인니다이어트 부작용과 살빠지는 효과

 

 

 

인니다이어트 부작용과 살빠지는 효과

 

 

 

천연성분 다이어트약, 한 알 먹으면 10km 달리기한 효과를 본다는 인니다이어트약!

알고 보니 사용금지 약물 범벅으로 부작용의 염려가 엄청난 것으로 드러났어요. 식

약처는 인니다이어트에서 발암물질인 페놀프탈레인과 금지약물인 디피론이 검출되었다며,

다빼 1호, 다빼파낙스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를 명령했어요.

 

 

인니다이어트는 지난해 초 국내로 들어와 초여름에 유행하기 시작하여 최근까지도 붐이었

는데요. 인도네시아 항공사 승무원들만 먹는 약이라고 광고하며

인도네시아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인도네시아가 아닌 made in China! 인

니다이어트는 미백색 분말을 캡슐에 담은 형태로, 캡슐 60개가 담긴 2병이 65만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요.

 

 

인니다이어트의 부작용 원인인 페놀프탈레인은 한 때 비만치료제 성분으로 사용되었으나

암유발, 기형아 출산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있어 세계보건기구가 발암물질로 규정한 약물로,

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8월에 사용 중단 조치가 내려졌어요.

또 다른 성분인 디피론은 진통제 성분으로 백혈구 손상, 급성신부전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사

람에게는 금지되고 동물용 의약품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구요.

 

 

식약처에 따르면 인니다이어트가 살빠지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

주성분인 푸로세미드 때문인데요.

푸로세미드는 이뇨제로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데,

이를 섭취했을 때 몸 속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는 이뇨작용이 일어나 일시적으로 체중이 감소하는 것처럼 느끼는 거예요.

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수분이 아닌 지방을 빼야 하는데, 수분손실로 인한 체중감소, 이건 효과가 없다고 봐야죠.